[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고등래퍼’가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고등래퍼 2’ 제작발표회에서 래퍼 산이가 시즌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고등래퍼2’ 제작발표회에서 산이는 “시즌2가 시즌1보다 훨씬 더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산이는 “시즌1에 출연했던 매드클라운이 ‘시즌2는 망할 것 같은데요’라고 했지만,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시즌2가 잘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산이는 시즌3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고등래퍼 2’는 시즌3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산이와 함께 팀을 이룬 치타도 ‘고등래퍼 2’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치타는 멘토로 출연한 이유에 대해 “당연히 잘 될 거라 생각했으니까 나왔다”고 대답했다.
이어 치타는 “재출연하는 친구들은 기대치가 높은 만큼 많은 준비를 해왔다. 처음 도전하는 친구들도 깜짝 놀랄 만큼 잘하는 친구들이 꽤 많았다”며 ‘고등래퍼 2’ 참가자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산이도 “찬란하게 빛나는 별이 될 친구들이 많이 있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고등래퍼’는 고등학생들만의 거침없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는 고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 첫 방송된 ‘고등래퍼 시즌1’에서는 우승자 양홍원을 비롯해 최하민, 최서현, 김선재 등 라이징 힙합스타들을 배출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고등래퍼2’는 작년 지원자의 4배에 달하는 8천여 명이 신청해 뜨거운 힙합 열기를 보여줬다. 딥플로우, 산이&치타, 그루비룸, 행주&비보이가 합류해 막강 멘토 군단을 형성했다.
‘고등래퍼 2’는 23일 오후 11시 케이블 채널 엠넷(Mnet)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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