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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스트 박재정 이어 K리그 홍보대사 임명, 27일 미디어데이서 보일 퍼포먼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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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스트 박재정 이어 K리그 홍보대사 임명, 27일 미디어데이서 보일 퍼포먼스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2.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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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인기 축구 BJ 감스트가 K리그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컴퓨터 앞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축구를 알렸던 감스트가 이에 더해 홍보대사로서 직접 그라운드를 돌며 K리그를 알릴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BJ 감스트를 2018시즌 K리그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K리그1 미디어데이 행사 직전 정식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한다.

실명이 아닌 감스트라는 이름으로 2018 K리그 AD 카드를 부여받고 K리그 1과 2의 22개 구단 모든 곳을 출입하게 된다.

 

▲ 아프리카 TV 인기 BJ 감스트가 27일 K리그 1 미디어데이에 앞서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감스트는 2016년 아프리카TV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축구 콘텐츠를 제작, 방송해 평균 최고 시청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축구 팬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정이 맡았던 홍보대사의 임무를 이젠 감스트가 넘겨받는다.

앞서 감스트는 자신의 방송에 다양한 축구 선수들을 초대해 ‘특급 케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엔 이근호가 출연해 박지성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많은 화제가 됐다.

이근호는 “지금은 내가 많은 활동량으로 피치를 누비지만 지성이 형이 있었을 때는 알아서 혼자 나보다 더 뛰었다”며 “그래서 지성이 형이 공을 잡으면 내가 쉴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슈틸리케 감독 때와 달라진 점은 신태용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집어서 지시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얼마나 코칭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암시하는 말을 남기며 쓴웃음도 짓게 했다.

이근호가 이처럼 유쾌한 입담을 과시할 수 있었던 것은 게스트를 편안하게 만드는 감스트의 진행 능력과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스트는 27일 2018 K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은 뒤 자신의 K리그 홍보대사 활동 공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떤 콘텐츠가 준비돼 있을지는 27일 행사를 지켜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감스트는 앞으로 전국 K리그 경기장을 찾아다니며 축구 팬들과 만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K리그의 팬층을 넓히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K리그 1 미디어데이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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