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김선아 감우성을 전면에 내세운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또 다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지난 방송보다 수치를 더 끌어올리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는 12.4%(이하 2부,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6%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선아와 감우성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지며 본격 '성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다소 평범한 소재를 제대로 살려낸 두 배우 감우성과 김선아의 명품 연기가 한몫했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면서 드라마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방송을 시작해 동시간대 방영 중인 KBS 2TV '라디오 로맨스'가 시청률에서 지지부진한 것도 '키스 먼저 할까요'의 시청률 수치에 도움을 줬다. '젊은 피' 윤두준 김소현 윤박을 내세웠지만 큰 효과가 없어 보인다.

월화극 전쟁에서 적수가 없어 보이는 '키스 먼저 할까요'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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