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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양복의 달인' 김태식 명장 한국맞춤양복협회 25대 회장 취임 "맞춤양복업종의 생존권과 권익신장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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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양복의 달인' 김태식 명장 한국맞춤양복협회 25대 회장 취임 "맞춤양복업종의 생존권과 권익신장 위해 노력할 것"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2.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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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류수근 기자] ‘맞춤양복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태식 명장이 한국맞춤양복협회를 이끌게 됐다.

(사)한국맞춤양복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디노체컨벤션에서 개최한 제51차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제25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태식 후보가 당선되어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맞춤양복협회 25대 회장에 취임한 김태식 명장 [사진= 한국맞춤양복협회 제공]

 

김태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2018년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아시아주문양복연맹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내 양복산업의 우수성을 아시아 회원국에게 알리고 나아가 맞춤양복업계 홍보역량강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맞춤양복업종의 생존권과 권익신장을 위해 맞춤양복업종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소상공인 정책이 맞춤양복업종에 맞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69년 설립된 한국맞춤양복협회에서 처음으로 지방 회장에 취임해 협회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기는 2년이다.

김태식 신임 회장(65)은 15세의 어린 나이에 양복 재단 일에 처음으로 뛰어든 뒤 50여년간 맞춤양복의 외길을 걸어왔고, 끝없는 열정과 세련된 감각으로 마침내 2002년 11월 ‘대한민국 양복명장’에 선정됐다.

또한, 2008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2013년에는 대한민국 석탁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5년 독일, 2007년 대만, 2009년 오스트리아, 2015년 핀란드에서 열린 세계주문양복연맹 총회에서 작품 및 기술을 발표하기도 했고, 현재 계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서 후진양성에도 열의를 쏟고 있다.

1984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건 ‘김태식테일러’를 운영하고 있는 김태식 명장은 양복을 인체공학의 미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옷을 만들겠다는 강한 집념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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