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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재훈 KO로 꺾을 것" 아오르꺼러, 허재혁 손 들어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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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재훈 KO로 꺾을 것" 아오르꺼러, 허재혁 손 들어준 이유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02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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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재훈이 KO로 질 것 같다.”

로드FC의 ‘쿵푸 팬더’ 아오르꺼러(23‧XINDU MARTIAL ARTS CLUB)가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33‧IB짐)이 ‘전직 야쿠자’ 김재훈(29‧팀 코리아 MMA)에 압승을 거둘 거라고 내다봤다.

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6에서 펼쳐질 김재훈-허재혁전에 대한 전망을 내놓은 것.

 

▲ 아오르꺼러가 허재혁(오른쪽)의 승리를 점쳤다. [사진=로드FC 제공]

 

아오르꺼러는 김재훈, 허재혁 모두와 인연이 깊다.

2015년 12월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김재훈을 만난 아오르꺼러는 기자회견장부터 몸싸움을 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경기에서는 김재훈을 파운딩으로 무너뜨리고 무난한 TKO승을 거뒀지만, 심판이 경기를 끝낸 뒤에도 파운딩을 멈추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허재혁과는 지난해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 멘토로서 인연을 맺었다. 허재혁은 이 프로그램에 도전자로 출연했다. 당시 합숙훈련 중 허재혁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자, 아오르꺼러는 옆에서 호흡을 도와주며 완주를 돕기도 했다. 그 인연을 계기로 아오르꺼러 팀에 합류한 허재혁은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아오르꺼러는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기대가 되는 경기다. 물론 허재혁이 얼마나 김재훈을 빨리 이길 것인지가 기대된다는 말”이라며 “직접 겪어본 사람으로서 김재훈은 허재혁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재혁은 큰 체격에 비해 빠르고 정확한 타격, 그리고 가공할 힘을 갖고 있다. 체력도 허재혁이 무조건 앞선다. 하지만 체력전으로 가기 전 허재혁의 펀치에 김재훈은 초살될 것이다”라고 허재혁의 승리를 점쳤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인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로드 투 아솔’은 전 세계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로드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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