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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구단 샐러리캡 올린다…남자부 25억-여자부 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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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구단 샐러리캡 올린다…남자부 25억-여자부 14억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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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가 국가대표 지원 방안, 남녀 트라이아웃 일정, 경기운영위원 결원에 따른 추가 선임을 확정하고 제도개선위원회 신설, 남녀 샐러리캡 인상을 의결했다.

KOVO는 5일 제14기 6차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통해남녀부 샐러리캡을 인상했다. 남녀부 평균 샐러리캡 소진율이 90%를 초과해 샐러리캡 인상이 필요하다고 공감, 남녀부 모두 인상키로 했다.

 

▲ KOVO가 남녀부 구단의 샐러리캡을 증액하기로 했다. [사진=KOVO 제공]

 

남자부는 향후 3년간 매년 1억원씩 인상키로 했다. 2018~2019시즌 25억 원, 2019~2020시즌 26억 원, 2020~2021시즌 27억 원으로 인상된다.

여자부는 기존 13억 원에서 1억 원이 증가한 14억 원으로 인상하고 2년간(2018~2019시즌, 2019~2020시즌) 샐러리캡을 동결키로 했다. 여자부의 경우 선수 연봉의 최고액은 샐러리캡 총액의 25%를 초과할 수 없다는 단서 조항을 추가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남녀 국가대표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2020 도쿄 올림픽 동반 진출을 위해 국가대표팀 지원 방안도 확정했다. KOVO는 연간 6억여 원을 대한민국배구협회에 지원하며 이는 국가대표 감독 전임제, 유망 선수 추가 훈련비, 전력분석과 의무 스태프 추가 등 남녀 국가대표 운영 강화를 위해 집행된다.

2018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 일정도 확정됐다. 트라이아웃은 수준 높은 외인의 참여와 참가 선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탈이아 몬자에서 개최한다. 여자부는 오는 5월 3~5일, 남자부는 5월 8~10일이다. 2018~2019시즌 외국인 선수 연봉은 남자부 30만 달러(세금 별도), 여자부 15만 달러(세금 포함)로 이번 시즌과 동일하다.

이사회는 또 프로배구와 리그 운영의 지속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열린 의견을 청취해 제도 개선에 적용하는 제도개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제도개선위원회는 배구인, 언론인, 법조인, 남녀구단 간사 사무국장, 사무총장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 이내로 구성되며, 실무위원회 또는 이사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안건에 대해 개선안을 검토하고 수립한다. 제도개선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개선안은 이사회에 상정된다.

경기운영위원도 충원됐다. 경기운영위원 결원에 따라 하종화 전 천안 현대캐피탈 감독을 경기감독관, 서순길 전 KOVO 유소년육성위원장을 사후판독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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