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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46] 결승행 바르나위-자브로프, 10억-권아솔 향해 갈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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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46] 결승행 바르나위-자브로프, 10억-권아솔 향해 갈 주인공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11 0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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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안호근·사진 장충=주현희 기자] 우승상금 100만 달러(10억7120만 원).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을 꺾으면 얻을 수 있는 달콤한 열매다. 전 세계 예선을 거친 치열한 토너먼트가 드디어 마지막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승자는 권아솔과 100만 달러를 두고 최종전을 벌인다. 만수르 바르나위(튀니지)와 샤밀 자브로프(러시아)가 결승에 나선다.

바르나위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46 로트 투 아솔 100만 달러 토너먼트 4강에서 시모이 코타(일본)를 3라운드 1분 47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TKO 승을 챙겼다.

 

▲ 만수르 바르나위(왼쪽)가 10일 샤오미 로드FC 046 로트 투 아솔 100만 달러 토너먼트 4강에서 시모이 코타와 를 압박하고 있다.

 

체격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바르나위는 경기 내내 코타를 밀어붙였다. 2라운드 한 때 코타의 능숙한 레슬링 기술에 흐름을 내주기도 했지만 3라운드 다시 흐름을 찾아왔다. 강력한 킥을 코타의 얼굴에 적중시켰고 흔들리는 코타의 뒤를 파고들어 초크를 시도, 탭을 받아냈다.

또 다른 4강에선 자브로프가 호니스 토레스(브라질)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1라운드 탐색전을 거친 자브로프는 2라운드부터 강력한 로우킥으로 토레스의 체력을 소비시켰고 3라운드 들어 펀치와 니킥을 연달아 적중시키며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 샤밀 자브로프(위)가 호니스 토레스에게 파운딩을 날리고 있다.

 

또 다른 메인매치 페더급 컨텐더 결정전에서는 이정영이 1라운드 3분 30초 만에 펀치 TKO로 김세영을 물리쳤다.

지난해 6월 로드FC 034에서 김세영과 맞붙어 판정 논란을 일으키며 0-3으로 패했던 이정영은 깔끔한 승리로 설욕했다.

이정영이 날린 왼손 카운터가 김세영의 안면에 정확히 꽂혔다. 쓰러진 김세영에게 달려든 이정영은 파운딩을 꽂아 넣었고 심판이 TKO를 선언하며 통산정적을 7승 1패로 맞췄다.

이정영은 도전자 자격을 얻어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의 타이틀을 빼앗을 기회를 얻었다. 경기 일정은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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