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올해만 세 커플이다. 농구 레전드 김승현이 배우 한정원과 백년 가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알려져 최근 알려진 농구 스타와 연예인 커플에 누리꾼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이데일리는 농구선수 출신 김승현과 배우 한정원이 결혼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으며 최근 결혼을 결심했다. 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5월 강남구에 위치한 모처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달 6일에는 배우 임수현과 원주DB 프로미 농구선수 두경민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3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올해 결혼 소식을 알린 농구스타와 배우 커플은 또 있다. 창원 LG 정창영과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는 내달 28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공개한 화보 속에는 애프터스쿨 멤버들을 비롯해 달샤벳 세리와 우희, 소나무 의진 등 동료 연예인들도 함께하며 시선을 끌었다.

원조 농구 스타와 배우 커플로 시선을 돌리면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최란과 '컴퓨터슈터' 이충희가 보인다. 

1979년 TBC 동양방송 제21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최란은 농구대잔치 득점왕 출신의 '컴퓨터 슈터' 이충희와 30여 년 전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언론을 통해 30주년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여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세월을 훌쩍 건너 뛰면 '원조 아이돌' SES 출신의 가수 슈와 농구선수 출신의 임효성이 있다. 두 사람은 2010년 4월 결혼해 슬하에 장남 임유와 쌍둥이 딸 임라희와 임라율 세 자녀를 둬 바쁘게 생활 중이다. 

남자 스포츠스타와 여자 연예인 커플이 일반적이지만 반대로 여자 스포츠스타와 만난 남자 배우도 있다. 배우 한상진은 여자 농구선수 출신의 박정은과 2004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에서 박동건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한상진은 삼성생명 블루밍스 출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박은정을 신부로 맞아 지금까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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