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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월드투어 경주에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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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월드투어 경주에서 스타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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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팀 내한공연이 경주를 시작으로 한국, 아시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경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은 프랑스 원어로 전달되는 아름다운 노래와 웅대한 무대장치, 자유롭고 독창적인 안무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경주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한국의 오랜 역사가 담긴 도시 경주에서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알린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프러덕션은 이번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이 역사적 대장정의 출발점으로 한국을 결정한 것은 '노트르담 드 파리'를 향한 한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 덕분이다.

▲ '노트르담 드 파리'의 극중 장면

이에 프렌치 오리지널 프로덕션은 관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월드투어 공연의 첫 무대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원정 응원단’ 17명을 선발, 1박2일간의 경주 팬 투어를 진행했다. 선발된 원정 응원단은 공연을 관람하고, 배우들과 월드투어 성공기원 세레모니를 함께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10년 동안 수 차례의 내한공연과 한국어 공연 등을 통해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노트르담 드 파리' 경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들은 자신들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응원단의 열렬한 환호에 기뻐하며 직접 만났다. 특히 몇 차례 내한공연으로 한국 관객과도 친밀한 주연배우 맷 로랑과 리샤르 샤레스트, 로디 줄리엔느, 로베르 마리엥 등은 친필 사인과 '노트르담 드 파리' 초콜릿을 응원단에게 선물함으로써 고마움을 표시했다.

맷 로랑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사랑은 매우 대단하다. 한국 관객들이 보내준 사랑에 감동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잘 이해해주고, 열광적으로 반응하는 관객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 한국이다. 한국 관객들의 반응을 생각하면 힘들고, 지칠 틈이 없다. 배우들을 감동시키는 관객들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 오리지널 프로덕션 출연진과 원정 응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스의 전설적인 극작가 뤽 플라몽동과 유럽의 대표적 작곡가 리카르도 코치안테 등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완성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뮤지컬을 넘어서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첫 내한공연 당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의 최단기간 최고 관객수를 기록하며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은 2005년 초연 당시 최고의 드림팀이라 불리던 프랑스 오리지널 주요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빅토르 위고의 완벽한 문장을 바탕으로 한 편의 시와 같은 노래로 완성된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원어로 들었을 때 그 아름다움이 가장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경주 공연 전석 매진으로 월드투어 공연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구, 대전을 거쳐 오는 1월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 공연의 막을 올린다. 공연 문의: 02)541-6236

▲ 응원단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배우들과 '노트르담 드 파리' 초콜릿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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