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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전승우승 SKT T1 K, "우리는 아직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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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전승우승 SKT T1 K, "우리는 아직 배고프다"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1.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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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실력은 우주최강급...그러나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외계인이 와서 LoL 경기하자고 하면 지구 대표로 SK텔레콤 T1 K를 출전시켜야 한다.”(결승 경기 중 한 해설위원의 코멘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SK텔레콤 T1 K(이하 SKT T1)를 상대할 팀은 지구가 아닌 우주에서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지난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판도라 TV LoL 챔피언스 윈터 2013-2014’(롤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SKT T1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e스포츠팬들의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들었다.

SKT T1은 지난해 10월 ‘LoL 시즌 3 월드챔피언쉽’(롤드컵) 결승에서도 중국의 로얄 클럽을 상대로 3-0의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면서 세계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 롤챔스에서는 그 어떤 리그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극강모드를 보여주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롤챔스 조별리그부터 이번 결승까지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무려 18경기를 내리 승리하면서 전후무후한 18전 전승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이번 SKT T1의 우승은 롤챔스 사상 첫 2연패이다.

하지만 SKT T1도 지금 유지하고 있는 최강의 자리에서 언젠간 내려오게 될 것이다. 그들 또한 다른 팀과 다르지 않게 코칭스태프가 잠재력 있는 세미프로 5명을 뽑아 팀을 만들었다. 물론 그 중에는 엄청난 기록을 가진 ‘아마추어 솔랭전사’(솔로 랭크 위주의 플레이어)도 있지만 그들은 피나는 연습과 꾸준한 경기력 향상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섰다.

그럼에도 그들은 아직도 만족하지 못하는 듯하다. 결승전 끝난 직후 ‘페이커’ 이상혁은 “우승을 해서 기쁜 마음도 분명 있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 좋은 실력을 갖춰야 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피글렛’ 채광진은 “플레이가 맘에 들지 않았다. 내가 더 잘했어야 하는데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kdw0926@sop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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