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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운우리새끼' 송지효 모녀가 보여준 '여성 고정 출연자'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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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미운우리새끼' 송지효 모녀가 보여준 '여성 고정 출연자'의 가능성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3.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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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예능 '미운우리새끼'는 왜 남자 패널만 나오는 걸까? 여성 출연진의 가능성은 없는 걸까?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게스트 송지효의 활약으로 '미운우리새끼' 여성출연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람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SBS '런닝맨'을 통해 예능감을 알려왔던 송지효는 '미운우리새끼' 게스트 출연으로 또다시 예능감을 뽐냈다.

송지효는 8년 동안 SBS '런닝맨'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하고 있다. 털털하고 꾸밈 없는 캐릭터인 송지효는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여배우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송지효의 활약은 이어졌다. 어머니들의 질문에 솔직한 대답을 하는 한편 자신의 어머니와의 전화통화로 '미우새' 여자 출연진의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미운우리새끼'에 게스트 출연하며 솔직한 매력을 보여준 송지효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송지효의 어머니는 '미운우리새끼'에서 송지효와 전화통화를 하며 송지효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 눈길을 모았다. 어머니는 "지효의 주량은 소주 4병이 맞다", "지효는 집에 오면 잘 씻지도 않는다"며 딸의 솔직한 사생활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송지효의 어머니는 '미운우리새끼'에 자신이 딸을 출연시키고 싶다는 소망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송지효의 어머니는 "왜 '미우새'에는 여자 출연진이 없냐", "스튜디오에 출연할 의향이 있다"며 적극적인 반응으로 MC 신동엽과 서장훈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최근 예능계에는 여성 예능 캐릭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지효의 '미운우리새끼' 최초 여성 출연자 출연이 이뤄진다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시청자들 역시 여성 출연진들에 대한 갈증을 시청자 개시판과 포털 사이트 실시간 댓글을 통해 알리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미우새' 여자 출연자, 정말 좋은 생각이다", "송지효가 '미우새' 고정이었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는 이국주, 박나래, 한혜진 등 예능 스타들을 다수 배출해냈다. 반면 비슷한 관찰예능 형식인 '미운우리새끼'는 여성 고정 출연진이 전무하다.

'아들'과 '엄마'의 관계와 다른 '딸'과 '엄마'의 관계가 다수의 여성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가능성 또한 높다. 이날 방송에서 송지효와 송지효의 어머니는 마치 친구같은 모녀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미운우리새끼'라는 말은 비단 아들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미우새'가 정규편성된 지도 어느덧 1년 반이 넘었다. 여성 출연자의 출연은 최근 신선함을 잃었다고 평가 받고 있는 '미우새'에 새로운 활력이 되지 않을까? 게스트 송지효가 보여준 '미우새' 여성 고정 출연자의 가능성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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