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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2' 이제는 오영주 차례? 임현주-송다은 이어 대세 등극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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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2' 이제는 오영주 차례? 임현주-송다은 이어 대세 등극 가능성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3.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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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하트시그널 시즌2'가 두 번째 방송까지 마친가운데 첫 방송과 전혀 다른 결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몰표 여신'이자 '아이유 닮은꼴' 임현주는 모두 표를 잃어버렸고, 첫날 조용한 모습을 보였던 송다은은 진가를 발휘하며 3표를 획득했다. 여성출연자 임현주와 송다은이 연달아 매력을 발산하면서 다음 방송에서 오영주가 대세로 등극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2'(작가 신여진 송현민 연출 이진민 박경식)에서는 '2층 남자' 김현우의 존재가 밝혀지는가 하면 기존 거주자 여섯 명의 직업까지 공개되면서 급격한 관계 변화가 이뤄졌다.

 

'하트시그널 시즌2' 참가자 오영주 [사진 =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대세에 등극한 송다은은 '몰표남' 김도균의 식사를 도우며 매력 발산에 성공했다. 인덕션에 불도 제대로 켜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김도균에게 송다은은 차분한 대화를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선사했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송다은은 식사 자리에서도 다른 남성들을 챙기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3명의 남심을 훔쳤다.

반면 3표를 획득했던 '아이유 닮은꼴' 임현주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학교 생활과 면접을 마치고 늦게 귀가한 임현주는 첫날과 마찬가지로 식사 준비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하며 남성 출연자들의 관심에서 밀려났다. 새롭게 등장한 '2층 남자' 김현우에게도 경계심 가득한 표정으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첫날 자신이 선택했던 이규빈에게 한 표를 획득한 오영주는 여전히 차분한 모습으로 사람들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2층 남자' 김현우는 오영주에게 관심을 보이며 "혹시 회사원 아니냐"고 물었고, 실제로 그가 일했던 가게의 단골 손님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나이와 직업을 꼼꼼하게 물어본 김현우에게 오영주는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며 호감을 샀다. 첫 등장으로 다소 어색한 김현우가 뒤쳐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걷는 속도를 맞추는 오영주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튜디오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오영주의 태도를 두고 "남녀관계 거리는 여자가 결정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오영주는 남성 출연자 넷 중 두 명과 과거 인연을 지녀 호감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첫 방송 당시 오영주와 정재호는 고등학교 시절 유학을 준비하며 같은 학원에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화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2층 남자' 김현우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인연이 닿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현재 오영주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이규빈까지 더하면 오영주가 대세에 등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심지어 오영주는 첫 방송 당시 김도균과 불편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묘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불편했던 첫 인상이 호감으로 바뀌는 순간 김도균 또간 오영주에 관심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영주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현재 등장한 여성 출연자 중 유일하게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대학생 신분의 임현주와 배우 지망생 송다은에 비해 안정된 직장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오영주의 모습은 한층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지금까지 전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여성 참가자 오영주가 이튿날까지의 분위기를 딛고 다음 방송에서 반전 매력을 선사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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