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고등래퍼2’에 출연하고 있는 김하온이 세미 파이널에 진출했다. 등장과 동시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김하온이 ‘고등래퍼2’에서 앞으로는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엠넷 ‘고등래퍼2’(PD 전지현)에 출연한 김하온은 해맑고 순박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김하온은 스스로를 ‘여행가’로 소개하는 것은 물론 평소 명상을 즐겨한다고 말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독특했던 자기소개만큼이나 시선을 끈 것은 김하온의 랩이었다. 무대에 오른 김하온은 수줍어하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고등래퍼2’의 경연이 진행될수록 김하온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김하온은 무대에 오를 때마다 더 나은 랩을 선보이고 있고, 심사위원들에게도 극찬을 받고 있다.
30일 오후 방송된 ‘고등래퍼2’에서도 김하온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앞서 예고 영상을 통해서는 김하온이 가사 실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그는 빈첸(이병재)과 함께 완벽한 무대를 완성하며 객원 심사위원 점수 190점을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빛난 것은 김하온과 빈첸의 관계였다. ‘고등래퍼2’ 첫 방송에서 김하온은 빈첸 이병재에게 끝없이 관심을 표현했다. 반면 이병재는 김하온에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랩 스타일이나 가사 스타일도 정반대인 두 사람은 ‘고등래퍼2’의 미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이날 ‘고등래퍼2’에서 김하온은 팀 대항미션을 위해 이병재의 작업실 겸 자취방을 찾아갔다. 이병재와 김하온은 첫만남을 회상하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각자 작업했었던 음악을 틀어 놓고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집에서 나온 두 사람은 야외에서 마주 앉아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특히 김하온은 밝은 모습 뒤에 숨겨져 있었던 과거의 비밀을 털어 놓으며 이병재를 이해했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등래퍼2’에 출연하고 있는 김하온은 방송이 거듭되는 동안 계속해서 자신의 매력과 실력을 어필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팀 대항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하온은 세미파이널에 무난하게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남아 있는 ‘고등래퍼2’ 경연 과정에서 김하온이 어떤 무대를 선보이게 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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