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라이브'의 신동욱이 '정유미의 남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이브'의 러브라인이 보다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극 전개에 새로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tvN '라이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 신동욱은 홍일 지구대 제4조 사수 최명호 경장을 연기하고 있다. 신동욱의 캐릭터는 '라이브' 방송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라이브' 속 신동욱은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인물이자 팀 중심으로 사고하는 인물이다. 홍일 지구대 동료들이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오양촌(배성우 분)의 진심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그를 존경하고 따른다. 또한 그의 단정하고 일관된 모습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라이브'의 신동욱이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는 한정오(정유미 분)와의 관계 때문이다. 신동욱은 정유미 앞에서 다정한 사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첫 살인사건 현장을 보게 된 정유미가 받았을 정신적 충격을 이해했고,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위로를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신동욱은 정유미에게 위로와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은 늦은 밤 밖으로 나가 함께 대화를 나누기도 하며 함께 보내는 시간을 점차 늘려갔다. 특히 최근 방송된 '라이브'에서 신동욱은 홍일 지구대 MT를 떠나 정유미의 볼에 입을 맞추며 달달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장면으로 인해 '라이브'의 정유미가 어떤 사람과 인연을 맺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정유미의 동기 염상수(이광수 분) 역시 그를 좋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러브라인은 보다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욱은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신동욱은 데뷔 이후 '잘난 걸 어떡해', '알게 될거야', '오 필승 봉순영', '홍콩 익스프레스',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복권 3인조', '별을 따다줘'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러나 신동욱은 2011년 군복무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이라는 희소병 판정을 받게된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신동욱은 투병 생활 중 장편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발표했다.
신동욱은 지난해 MBC 드라마 '파수꾼'으로 연기자 복귀를 선언했다. '파수꾼' 이후 두 번째 작품인 '라이브'를 통해 신동욱이 '스윗 명호'로 재탄생했다. 신동욱이 앞으로 진행될 '라이브' 전개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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