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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시크릿가든 20주년 기념곡 '달꽃'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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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시크릿가든 20주년 기념곡 '달꽃' 선봬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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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노르웨이의 혼성듀오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이 만났다.

조수미는 시크릿 가든 결성 20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 디지털 싱글 '달꽃'(Moon Flower)'을 발표한다. 시크릿가든의 기존 히트곡인 '파사칼리아(Passcaglia)'에 가사를 붙여 재탄생한 곡이다. '달꽃'의 제목은 조수미가 직접 붙였다.

전날 조수미의 '윈터 판타지(Winter Fantasy)' 전국투어 중 첫 지역인 경기 광주 공연에서 화려한 멜로디와 격정적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곡을 처음 불렀다. 조수미와 처음으로 곡 작업을 한 시크릿 가든의 멤버 겸 프로듀서인 롤프 러브랜드는 음반레이블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조수미는 월드 클래스의 보컬 능력을 소유한 진정한 디바"라고 극찬했다.

▲ 조수미가 전국투어 '윈터 판타지'에서 '달꽃'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를 출발로 전국 7개 도시를 도는 '윈터 판타지'에서 내내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초 발매되는 시크릿 가든의 20주년 기념 앨범에 실린다. 시크릿 가든은 '달꽃'과 더불어 또 다른 20주년 축하곡도 준비 중이다.

시크릿가든은 노르웨이 작곡가 롤프 러브랜드와 아일랜드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뉼라 셰리에 의해 결성됐다. 1996년 발표한 데뷔 앨범 '송 프럼 어 시크릿 가든'은 빌보드 앨범차트를 무려 101주 동안 점령하는 기록을 세우며 팝 음악계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

순도 높은 뉴 에이지 음악과 성인 취향의 네오 클래식 음악을 시도하는 이들은 북유럽의 신비로운 감성이 담긴 '녹턴' '유 레이즈 미 업' 등을 히트시키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노르웨이 혼성듀오 시크릿 가든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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