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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월요기획' 학교·군대에서 활약하는 사회복지사의 현장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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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월요기획' 학교·군대에서 활약하는 사회복지사의 현장기록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4.0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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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전통사회에서 복지란 빈곤, 사고, 천재지변, 전쟁 등으로 위험에 처한 이들을 위한 소극적 대처로 이행되어 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복지의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복지를 국가와 사회의 ‘시혜’가 아닌 국민에 대한 기본 ‘권리’로 보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다.

9일 방송되는 KBS 1TV ‘KBS월요기획’에서는 외로운 이들을 돌아보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사회복지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지역을 넘어 학교, 병원, 군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필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현장은 어떤 모습일까.

 

[사진=KBS 1TV ‘KBS월요기획’ 제공]

 

이날 ‘KBS월요기획’에서는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를 만난다. 국가와 사회의 의무를 일선에서 행하는 업무는 크게 현장 업무와 정책·행정업무로 구분된다.

의료사회복지사 정대희 씨는 아픈 이들의 몸과 마음을 살피기 위해 오늘도 병원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치료비 걱정으로 병원의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환자에게 경제적 지원을 연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환자들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며 ‘마음껏 아플 권리’를 지켜주고 있다.

 

[사진=KBS 1TV ‘KBS월요기획’ 제공]

 

20년째 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정아 씨는 8년째 군부대 내 병사들을 위한 복지활동을 하고 있다. 자살, 폭력 등 심각한 고민부터 제대 후 진로 상담 등 종합적인 상담을 통해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 속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와준다.

이어 학교로 간 사회복지사 정미령 씨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는 성장통을 앓는 아이들을 위해 세상 가장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정미령 씨는 “어쩌면 제 인생 중 여러 명은 아니어도, 제 덕분에 ‘인생을 다시 살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라고, ‘감사하다’라고 얘기하는 그 한 명으로 인해서, 사회복지사를 선택하길 잘했구나, 내 인생은 의미가 있었구나, 이런 생각을 해요”라고 직업관을 밝혔다.

우리 사회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휴먼 서비스 프로페션(Human Service Profession), 사회복지사. 지역을 넘어 학교, 병원, 군대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가슴 뛰는 현장을 담은 KBS 1TV ‘KBS월요기획’은 9일 밤 11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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