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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200만 기염...'워낭소리' 제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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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200만 기염...'워낭소리' 제친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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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가 200만 고지를 성큼 밟았다.

개봉 24일째인 20일 오후 3시44분 누적관객 200만2490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인 2009년 ‘워낭소리’(292만명)보다 무려 23일이나 빠른 속도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1월27일 개봉 이후 18일 만인 이달 14일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17일 할리우드 SF 대작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한국영화 '국제시장' 등 연말을 겨냥한 대작들이 속속 개봉한 상황에서 상업영화가 아닌 저예산 독립영화, 극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영화임에도 40%에 육박하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20일 현재 전국 669개 스크린에서 3336회 상영되고 있다.

관심을 모으는 건 300만 달성 여부다. 좌석점유율과 예매율이 좋아 청신호를 켰다. 21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16.4%(9만5260명)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하루 10만 관객이 꾸준히 들고 있어 올해 안에 300만 관객이 들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강원도 횡성의 산골마을에 사는 89세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고 조병만 할아버지의 76년 평생에 걸친 배려와 사랑, 애틋한 이별을 다뤄 세대를 뛰어넘는 관객의 지지를 얻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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