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2014년 인기영화 20여 편을 무료로 볼 수 있게 됐다.
KT의 IPTV서비스 올레tv가 ‘설국열차’와 ‘역린’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올해 흥행 성공작 20여 편을 단계적으로 무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송강호 주연의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는 31일까지 무료로 내놓는다. 지난해 개봉돼 935만 관객이 든 ‘설국열차’는 올해 북미 지역에서 개봉해 미국비평가협회 우수작으로 주목받았다.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에서만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현빈 주연의 웰메이드 사극 ‘역린’(감독 이재규)은 내년 1월11일까지 서비스된다. ‘역린’은 대종상 미술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조명·미술·음향상 등을 수상했다. 이외 목요일마다 새로운 히트작 1~2편을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 동안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본부 강인식 본부장은 “올해 극장 뿐 아니라 안방에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 20여 편을 엄선, 결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580만 올레tv 가입자를 위한 감사의 표시”라고 행사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올레tv는 국내 최다 수준인 영화 2500여 편을 연말까지 무료로 서비스한다. 올레tv 전체 영화 VOD 타이틀 중 30%에 이르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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