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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이병재(빈첸) '전혀', 우원재 지원사격… 그러나 배연서보다 낮은 443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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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이병재(빈첸) '전혀', 우원재 지원사격… 그러나 배연서보다 낮은 443표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4.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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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고등래퍼2'에서 '우울의 끝'인 무대가 탄생했다. 자신의 우울한 감정을 랩에 녹여냈던 이병재(빈첸)과 '쇼미더머니6'에서 활약한 우원재가 뭉쳤기 때문이다.

13일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2'에서는 이병재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이병재는 '전혀'라는 이름의 무대로 시선을 모았다. 이병재는 사전 인터뷰에서 "유명해졌다고 해서 내가 행복해지진 않는 것 같다"며 곡의 모티브를 설명했다.

이병재는 '고등래퍼2'에서 꾸준히 우울함에 대해 랩으로 말해왔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이병재는 평소 자해 등 심각한 우울증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고백했다.

 

'고등래퍼2' 이병재, 우원재 [사진 = 엠넷 '고등래퍼2' 방송화면 캡처]

 

이병재의 피처링을 맡은 우원재 역시 우울증 래퍼로 이름을 알렸다. 우원재는 어두운 랩으로 '쇼미더머니6'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산이는 둘의 무대에 "올해의 무대"라며 감탄을 드러냈다.

딥플로우는 "컬라버레이션이라는 의미를 잘 아는 것 같다"며 합동무대를 칭찬했다. 행주는 "진짜 래퍼로서 팬이다"라며 이병재의 무대를 칭찬했다. 그루비룸 휘민은 "너는 혼자가 아니다. 키프클랜, 가족이 있다. 너가 행복한 아이라는 걸 알았음 좋겠다"며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고등래퍼2'에서 이병재는 "제 우울함에 대해서 가장 공감해 줄 수 있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했다"며 우원재에게 피처링을 요청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쇼미더머니6'를 통해 스타 래퍼로 발돋움한 우원재의 출연에 관객들도 열광했다. 

이병재는 단단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출연자다. 이병재의 1차 투표 점수는 443점이었다. 배연서보다 4표 적은 점수로 우원재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득표였다는 평가였다. 이병재는 "후련하다"며 점수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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