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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150만 관객...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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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150만 관객...박스오피스 1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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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주말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9~21일 966개 스크린에서 113만8585명이 들어 누적관객수 155만5380명을 기록했다.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경험한 덕수를 통해 우리 시대 아버지를 조명했다. 주인공 덕수는 배우 황정민이, 덕수의 아내 영자는 김윤진이 연기했다. 이 밖에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했다.

▲ '국제시장'

할리우드 SF 판타지 '호빗:다섯 군대 전투'(감독 피터 잭슨)은 같은 기간 97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국제시장'에 이어 2위에 올랐다. 926개 스크린에서 주말 동안 97만7039명을 끌어들인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32만467명이다.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2012년 '호빗:뜻밖의 여정', 2013년 '호빗:스마우그의 폐허'에 이은 '호빗'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또 2001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2002년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2003년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과 함께 피터 잭슨 감독 판타지 6부작의 완결편이기도 하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주인공 프로도의 모험담과 극의 배경인 중간계의 마지막 전투를 다뤘다면, '호빗' 시리즈는 프로도의 삼촌 빌보 배긴스의 여행과 드워프, 엘프, 인간, 오크의 세력 다툼을 그린다. 영국배우 마틴 프리먼이 주인공 빌보 배긴스를 맡았으며 이언 매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올랜도 블룸,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가 총출동했다.

▲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는 703개 스크린에서 76만6147명이 관람해 총 관객수 240만148명을 찍었다. '워낭소리'이 보유하고 있는 독립영화 최다 관객 기록(296만명)에 바투 다가갔다. 이 추세라면 이번주 '워낭소리'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76년을 함께 산 강원도 횡성 산골마을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그렸다.

SF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런)는 317개 스크린에서 11만7996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1000만 관객 달성에 단 6만명만 남겨두게 됐다. 매튜 매커너히, 앤 헤서웨이 등이 출연한 '인터스텔라'는 식량위기에 처한 인류의 새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5위는 5만3846명이 본 가족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감독 김현호)이 차지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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