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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영화 '블랙호크',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 마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맞선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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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영화 '블랙호크',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 마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맞선 '승부수'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4.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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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저스티스리그'의 흥행 실패로 마블과의 경쟁 구도에서 밀려난 DC가 새로운 슈퍼 히어로의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새로운 작품의 메가폰을 쥐게 되었다.

1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은 워너 브라더스의 토드 에머리치 회장이 DC의 ‘블랙호크’ 감독으로 스티븐 스필버그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DC가 새롭게 소개할 히어로 ‘블랙호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한 천재적 지능을 갖춘 엘리트 파일럿 ‘블랙호크 스콰드론’의 리더다. 그간 볼 수 없었던 미스터리 한 분위기가 녹아든 히어로물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히어로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유에 대하여 “워너 브라더스와 ‘레디 플레이어 원’을 만드는 과정은 훌륭한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블랙호크’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첫 번째 히어로 무비다. 각본은 ‘쥬라기 공원’ ‘인디아나 존스4’ 등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티븐 스필버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데이빗 코엡이 집필 예정이다. ‘쥬라기 공원’ ‘인디아나 존스’ 등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만들어온 그가 어떤 유형의 히어로 영화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팬들이 기대가 모이고 있다.

코믹스 영화화 작업의 후발주자로 나선 DC는 '슈퍼맨'과 '저스티스리그'의 흥행 실패로 부진을 거듭했다. 그 사이 마블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풍성하게 확장해왔다. 개봉을 앞둔 신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북미 첫주 흥행 2억달러를 낙관하고 있다.

과연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장르영화계 거장과 손을 잡은 DC가 어벤저스:인피니트 워로 흥행가도를 예약한 마블의 라이벌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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