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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양효진 쌍포공격, 현대건설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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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양효진 쌍포공격, 현대건설 선두 탈환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2.22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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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득점 합작, KGC인삼공사에 78분만에 완승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수원 현대건설이 78분만에 완승을 거두며 V리그 여자부 선두를 되찾았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0(25-13 25-22 25-10) 완승을 거뒀다. 오후 5시에 시작한 경기는 오후 6시 18분에 끝났다. 중간 휴식시간 등을 뺀 실제 경기시간은 1시간 10분에 그쳤을 정도로 속전속결로 끝난 경기였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승점 27을 확보, 성남 한국도로공사(승점 26)를 2위로 밀어내고 3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시즌 11패(2승, 승점 8)째를 기록하며 5위 GS칼텍스(승점 13)와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 현대건설 선수들이 지난 8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전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현대건설 승리 주역은 폴리(29득점)와 양효진(15득점)이었다. 폴리는 후위공격 8개와 서브에이스 2개로 KGC인삼공사의 코트를 휘저었고 양효진은 디그 5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폴리를 공격을 지원하는 동시에 공격에서도 일조했다. 공격 성공률에서도 폴리가 53.33%, 양효진이 52.94%로 순도높은 공격력이 돋보였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조이스도 10득점에 그칠 정도로 심각한 공격난조를 보였다. 특히 공격 성공률이 크게 떨어졌다. 조이스는 25%, 백목화(7득점)는 26.92%를 기록했고 문명화(3득점)는 12.5%에 그쳤다.

KGC인삼공사는 부진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2세트 13-13 동점을 이루는 등 22-25 3점차로 세트를 마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2세트의 반격이 모든 것을 불태운 반격이었던 것인지 3세트 10득점에 그치며 결국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현대건설은 14-10에서 연속 11득점을 올리며 25-10으로 3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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