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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사랑과 전쟁’ 촬영 같다”…정규편성 후 변화 가져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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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사랑과 전쟁’ 촬영 같다”…정규편성 후 변화 가져올까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4.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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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사랑과 전쟁' 촬영하고 있는 것 같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하고 있는 민지영이 첫 방송 당시 시댁에서 꺼낸 말이다.

민지영을 포함해 박세미, 김단빈이 19일 두 번째 방송에서 시댁식구들로 인해 눈물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이 답답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지영의 말처럼 몇몇 시청자들도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떠올리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사랑과 전쟁'에서 다뤘던 고부갈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이 "'사랑과 전쟁' 촬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출처=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사랑과 전쟁' 첫 시즌에서 막장 전개로 가장 심각한 에피소드로 꼽혔던 '노예 며느리'편. 당시 이 방송에서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구박과 남편의 무관심, 씨받이를 들려 아이를 얻었고 집안일뿐 아니라 밭일까지 전부 도맡는 상황에 처했다. 또한 친정 아버지가 위독한 상태여서 시댁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겨우 아버지 수술비를 빌렸으나 아버지는 시기를 놓쳐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충격을 받은 며느리는 헤어지기로 결심했으나 남편은 일 많이 했다고 이혼사유냐며 변명만 쏟아낸다. 당시 시청자 투표에서 이 일화는 92.4%가 이혼에 찬성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지금까지도 이 방송 내용은 온라인상에서 화젯거리로 남아 있다.

'사랑과 전쟁' 두 번째 시즌 때는 가부장적인고 이기적인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갈등을 다룬 일화가 방송되기도 했다. 당시 시아버지는 신장 이식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오자 사돈에게까지 신장 이식을 요구했고 며느리가 항의하자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이에 며느리가 이혼을 요구하는 사태를 맞는 내용이다.

파일럿으로 시작해 방송 후 연일 화제를 모으며 오는 6월 정규편성을 앞두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향해 "화가 나고 답답하다"는 시청 소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며느리 민지영, 박세미, 김단빈 등 며느리와 시댁식구 사이의 변화가 나타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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