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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방어율 2.25, 150㎞ 강속구로 양키스 타선 무력화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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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방어율 2.25, 150㎞ 강속구로 양키스 타선 무력화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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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을 2.25까지 낮췄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팀이 8-5로 앞선 6회말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경기 만에 마운드에 올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친 오승환은 2018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2.57에서 2.25로 낮췄다. 아울러 그는 양키스전 3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오승환은 이날 총 24구를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이 12개, 슬라이더가 10개, 커브가 2개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2.9마일(150㎞)까지 나왔다.

평소보다 슬라이더 비중을 높인 오승환의 투구에 양키스 타선은 손 쓸 틈도 없이 물러났다.

토론토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에 이어 마운드에 밟은 오승환은 첫 두 타자인 게리 산체스와 에런 힉스를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모두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잡아냈는데, 산체스는 몸쪽 슬라이더, 힉스는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후속타자 타일러 오스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미겔 안두하르를 유격수 앞 땅볼로 제압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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