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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날씨] 웬 장맛비? 제주 진달래밭 432.5, 완도 110.9, 서울 69.5㎜ 쏟아져...경남해안·제주도 호우경보·호우주의보 중, 서울·대구·부산 날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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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날씨] 웬 장맛비? 제주 진달래밭 432.5, 완도 110.9, 서울 69.5㎜ 쏟아져...경남해안·제주도 호우경보·호우주의보 중, 서울·대구·부산 날씨는?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4.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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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장마철이 서둘러 온 것인가? 하늘 물길이 뻥 뚫린 듯하다.

432.5㎜. 22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진달래밭에 내린 누적강수량이다. 엄청난 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달래밭 이외에도 제주도 지역에는 신례 212㎜, 색달 171㎜, 용강 132㎜를 기록하고 있다.

남부지방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전남 완도 110.9㎜을 비롯해, 지리산(산청) 76㎜, 나주와 순창이 각각 72㎜와 71㎜가 내렸고, 목포 67.9㎜, 고령 43㎜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중부지방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기도 포천에 96㎜가 내린 것을 비롯해, 용인 79㎜, 의정부 75㎜, 철원 74.5㎜, 홍성 74.2㎜를 기록했고, 서울도 69.5㎜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4시 현재 날씨 현황

 

오늘 날씨. 월요일인 24일 오후 4시 20분에 발표된 기상청의 기상정보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강릉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 아이콘이 표시돼 있다. 주요 도시 중 부산·목포·제주에만 ‘흐림’ 아이콘이 떠 있다.

중부지방의 빗줄기는 내일(24일) 아침까지 비가 지속될 전망. 하지만 강도는 약해지고 추가 강수량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경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줄곧 주의를 게을리하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20㎜ 안팎의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이들 지역은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겠다.

화요일인 내일(24일) 오후까지 제주도와 경상해안 지역은 30~80㎜의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특히 경남해안과 제주도(동부, 남부)는 100㎜이상, 제주산지는 150㎜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영동 지역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는 5~20㎜,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과 울릉도·독도 지역은 10~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날씨 전망

내일 날씨 전망. 24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항을 받다가 차차 벗어날 전망. 이에 따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 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멈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해안은 24일 저녁까지 이어지겠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24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비가 오고 나면 수요일인 모레(25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온 전망. 내일(24일)까지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과 최고 기온. 오늘은 최저 5.5~15.6도, 최고 8.3~17.3도로, 평년 최저(5.1~11.4도)와 최고(17.4~22.3도) 기온보다 낮았다. 내일(24일)도 최저기온 8~15도, 최고 11~1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모레(25일)도 낮 최저기온은 2~12도로 낮겠지만 최고기온은 16~24도로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23일 오후 4시 기준 기상 특보현황

 

현재 기온 현황. 23일 오후 4시 현재 서울 9.6도, 인천 9.7도, 백령도 9.3도, 수원 10.6도, 춘천 9.7도, 강릉 9.2도, 대전 11.4도, 청주 11.4도, 홍성 11.5도, 전주 14.3도, 광주 15도, 목포 15.5도, 여수 11.9도, 흑산도 12.2도, 안동 10.5도, 포항 11도, 대구 10.8도, 부산 11.9도, 울산 11.3도, 창원 11.7도, 울릉도·독도 7.9도, 제주 19.6도를 보이고 있다.

내일 기온 전망. 24일 화요일의 전국 주요도시 기온은 서울 12~16도, 인천 11~15도, 백령도 8~13도, 수원 11~16도, 춘천 10~14도, 강릉 9~11도, 청주 11~15도, 대전 10~14도, 전주 13~16도, 광주 14~17도, 목포 14~16도, 여수 13~16도, 창원 13~15도, 안동 11~14도, 대구 12~15도, 울산 12~14도, 부산 14~15도, 울릉도·독도 9~11도, 제주 16~18도로 예상된다.

강풍 전망도 있다. 오늘은 서해안과 남해안, 24일과 25일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의 내륙 지방도 지역에 따라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23일 오후 4시 현재 대부분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23일 오후 4시 현재 미세먼지 정보

 

23일 오후 4시 기준 기상특보 발표 지역이 많다.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남부와 동부 서부에는 호우경보가, 제주도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또한 흑산도와 홍도, 거문도와 초도, 서해 5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남해서부동쪽 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 먼바다, 제주도남쪽 먼바다, 제주도동부 앞바다, 남해동부 먼바다, 서해남부 먼바다, 서해중부 먼바다,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다.

미세먼지 정보. 23일 오후 5시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내일과 모레도 전 지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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