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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 선발 데뷔 합격점, 다저스 '류현진 등판'부터 3연승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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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뷸러 선발 데뷔 합격점, 다저스 '류현진 등판'부터 3연승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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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특급 유망주 워커 뷸러(24·LA 다저스)가 생애 첫 선발로 나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끌어올린 분위기를 이어 3연승을 내다렸다.

워커 뷸러는 24일(한국시간) 안방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러 5이닝을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실점 없이 막았다.

패스트볼이 가볍게 뿌리면 95마일(시속 153㎞), 힘껏 던지면 최고 100마일(161㎞)인 ‘광속구 투수’ 뷸러는 제구는 다소 불안했으나 야수들의 도움 속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초가 가장 큰 위기였다. 1사 후 J.T. 리얼무토와 스탈링 카스트로에게 안타, 2사 후 케머런 메이번에게 볼넷을 주고 만루에 몰렸으나 99마일 패스트볼로 삼진을 솎아냈다.

이후 4이닝도 무실점. 4회말 터진 키케 에르난데스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승리도 눈앞에 뒀으나 다저스가 8회초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쉽게 노 디시전에 그쳤다.

지난 22일 류현진의 워싱턴 내셔널스 역투로 시작된 다저스의 연승 행진은 3으로 늘었다. 코디 벨린저가 8회말 1사 1,3루에서 친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결승 타점이었다.

다저스는 11승 1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2위다.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격차는 4경기다. 마이애미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5승 1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꼴찌(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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