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결혼한다. 두 사람이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작곡가와 결혼한 스타들도 대중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프로듀서 겸 작곡가 주영훈과 이윤미는 대표적인 '작곡가와 배우' 커플이다. 주영훈과 이윤미는 2006년 1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리며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 11주년을 기념하는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여전한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주영훈은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그날의 약속을 기억하며 오늘까지 왔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그날의 약속을 지켜가며 살겠다. 항상 감사드린다. 오늘도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김형석과 배우 서진호 역시 최근 주목 받은 '작곡가와 배우' 부부다. 김형석과 서지호는 지인의 소개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4년 열애 끝에 2010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근 종영한 SBS '싱글와이프2'에 출연해 부부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배우 최지연이 작곡가 김 모 씨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모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최지연이 해외 체류 중이었던 지난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사랑을 키웠고, 예술적 공감대와 가치관 등에서 공통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에는 배우 신지수가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지수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하이 씨와 약 1년 간의 열애 끝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신지수는 결혼 2개월 만인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알리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기도 했다.
26일 오전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상무씨가 연인 김연지씨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라며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데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상무 역시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상무는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줬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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