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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 2018 백상예술대상 트로피가 주목끄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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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 2018 백상예술대상 트로피가 주목끄는 까닭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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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드라마 tvN ‘비밀의 숲’에서 조승우가 맡은 역할을 검사 황시목이다. 비밀의 숲 황시목은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감정을 잃은 검사다. 능력만은 누구나 인정받지만 이성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기 때문에 무감동 무감정으로 일관돼 인간관계가 단편적인 캐릭터다.

‘비밀의 숲’에서 맡은 황시목 검사가 조승우에게 2018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안겨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승우는 3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조승우가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배우 조승우가 배우 박서준, 천호진, 김상중, 장혁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한 것이다.

'비밀의 숲' 조승우가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출처=JTBC '2018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비밀의 숲’도 남자 최우수연기상뿐만 아니라 TV부문 부문 대상과 극본상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조승우가 ‘비밀의 숲’ 황시목처럼 ‘검사’ 역할로 백상예술대상을 찾은 것은 2년 전에도 있었다. 바로 영화 ‘내부자들’에서 우장훈 검사를 맡으면서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능력은 인정받았지만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승진에 어려움을 겪는 검사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조승우는 사투리와 표준어를 섞어 쓰는데 지방 출신으로 표준어를 구사하는 역할은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었다

2018 백상예술대상 2년 전인 2016 백상예술대상에서는 같은 영화에 출연한 이병헌이 최우수연기자대상을 수상했다. ‘검사’ 조승우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비밀의 숲’에서 다시 검사 역할을 맡아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맡았다.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연기자상을 받은 ‘비밀의 숲’ 조승우 명품연기가 앞으로도 기대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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