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김우빈 주연의 범죄 액션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이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기술자들'은 개봉 첫 날인 24일 27만4372명, 25일 42만2818명(614개 스크린)을 모아 누적관객수 76만1110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위는 휴일인 25일 하루 동안 54만3246명을 동원한 황정민 주연의 '국제시장'이며 3위는 26만9970명의 할리우드 판타지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다.
철통 보안을 자랑하는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원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는 개봉 예정작 예매율 1위, 개봉 예정영화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최근 맥스무비 홈페이지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12월 4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젊고 스타일리시한 케이퍼 무비를 표방한 '기술자들'은 영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충무로 블루칩 김우빈을 비롯해 고창석, 이현우, 조윤희, 임주환은 물론 최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김영철 등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아찔한 고층 빌딩 낙하장면, 인천세관 대규모 폭발 신, 수십 대의 카 체이싱 장면까지 짜릿한 영상을 보여주며 관객을 영화관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개봉 첫 날부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기술자들'은 연말연시 흥행 가도를 질주할 전망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