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단 KT 위즈가 김진욱 감독, 더스틴 니퍼트,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고영표 등 주요선수 캐릭터를 활용한 머천다이징 상품을 연달아 출시한다.

눈길 가는 스포츠마케팅이다.

KT 위즈는 8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에 출전하거나 엔트리 등록이 예상되는 50여 명의 일러스트 캐릭터를 로호(이원준) 작가와 협업해 제작했다”며 “첫 아이템으로 선수들의 캐릭터가 담긴 스티커 4종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정우 KT 홍보팀장은 “어린이와 키덜트(Kidult, 키드+어덜트) 층을 비롯한 KT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선수단 캐릭터를 기획했다”며 “선수의 친근한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선수와 캐릭터가 함께 하는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스티커를 시작으로 기념 티셔츠, 에코백, 문구, 야구공 등 캐릭터를 적용한 다채로운 아이템을 제작할 예정이다. 캐릭터는 승리 시 선수들이 팬에게 선물하는 승리 배지, 스마트폰 배경화면, 기록 달성 기념 스티커 등 팬서비스 아이템으로도 적극 활용된다.

캐릭터 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있다. 이달 중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아 야구를 즐기는 가족의 모습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태그(@ktwiz.pr)를 달아 응모한 이 중 99명(5월 매주 월요일마다 33명씩)이 스티커를 선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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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