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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리턴매치 앞둔 아오르꺼러 "김재훈도 파이터, 1% 가능성도 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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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리턴매치 앞둔 아오르꺼러 "김재훈도 파이터, 1% 가능성도 주지 않겠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9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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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쿵푸팬더’ 아오르꺼러(23·XINDU MARTIAL ARTS CLUB)가 중국 북경에 도착했다. 오는 12일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이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상대는 ‘야쿠자’ 김재훈(29·팀 코리아 MMA). 2015년부터 악연(?)을 이어왔다. 1차전에서는 아오르꺼러가 완승을 거뒀고, 김재훈이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2차전은 이제 3일 남았다. 두 파이터의 운명의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과연 아오르꺼러의 기분은 지금 어떨까.

 

▲ 아오르꺼러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다음은 아오르꺼러가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드디어 경기 날이 3일밖에 남지 않았다. 김재훈과 대결이 가까워지는 게 점점 느껴진다. 2015년부터 시작돼 지금에 이르기까지 참 질긴 인연이다. 1차전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확실히 이겨서 다시는 도전하지 못하게 할 생각이다.

김재훈과 경기가 결정되며 많은 사람들이 내가 당연히 이길 거라고 했다. 1차전에 24초 만에 이긴 영향이 컸다. 나에게 패한 후 김재훈이 연패를 하고 있는 것도 한 몫 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내 승리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사람들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당연히 내가 이긴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김재훈도 파이터다. 나에게 이길 가능성이 높진 않아도 충분히 이기는 게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조금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김재훈을 이기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훈련의 영향으로 조금 지쳐있기도 하다. 그래도 충분히 준비했다고 하기엔 아직 부족한 것이 있다. 내가 100% 만족할 정도는 아니다. 김재훈에게 1% 가능성도 주고 싶지 않다.

어제 북경에 도착하며 나는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로드FC에서 좋은 훈련 환경을 제공해준 덕분에 편안하게 훈련하고 있다. 이제 남은 기간 3일. 끝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경기하는 날 완벽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김재훈! 2년 넘게 벼르고 온 시간을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다. 케이지 위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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