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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 대구전 13연속 무패행진…상주는 인천전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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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수원, 대구전 13연속 무패행진…상주는 인천전 2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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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수원 삼성이 대구FC와 맞대결에서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13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3라운드 홈경기서 혼자서 두 골을 넣은 바그닝요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위 수원은 승점 24(7승 3무 3패)를 확보, 선두 전북 현대(승점 31)에 승점 7차로 접근했다. 대구(승점 6·1승 3무 9패)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 바그닝요(왼쪽)가 13일 대구와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은 대구의 천적임을 재확인했다. 수원은 2009년 10월 2일 맞대결에서 0-1로 패한 이후 대구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10승 3무)을 이어가게 됐다. 통산 맞대결에서도 22승 8무 2패로 절대 우세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홈에서 9승 5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아울러 수원은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을 탈출했다. 반면 대구는 6연패 늪에 빠졌다.

수원은 전반 25분 매튜가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바그닝요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바그닝요는 후반 25분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뽑아냈다.

남은 시간 두 골차 리드를 잘 지킨 수원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상주 상무는 경상북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6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2무)을 이어가게 된 상주는 승점 21(6승 3무 4패)로 5위에 자리했다. 인천(승점 7)은 11경기 연속 무승(4무 7패)에 그치며 11위에 머물렀다.

상주는 전반 5분 홍철, 22분 김남춘, 36분 김민우의 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인천은 후반 6분 무고사, 12분 이윤표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상주는 지난 시즌 인천을 상대로 1무 3패에 그쳤으나, 올 시즌 2연승을 달리며 천적관계를 뒤집었다.

울산 현대는 울산 홈에서 경남FC와 1-1로 비겼다. 전반 34분 황일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5분 말컹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리그 9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4무)을 이어간 울산은 승점 19로 6위다. 승점 22의 경남은 4위에 자리했다. 울산은 2012년 6월 17일 2-3 패배 이후 경남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2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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