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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GK 노이어, 레퀴프 선정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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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GK 노이어, 레퀴프 선정 올해의 선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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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축구선수 100명' 발표, 호날두·메시, 2·3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견인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이 올해 최고의 축구선수에 선정됐다.

노이어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포츠지 레퀴프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축구선수 100명'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퀴프는 노이어에 대해 "독일에 FIFA 월드컵 우승을 안기고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견인하면서 FIFA 발롱도르 경쟁에서 '톱3'에 들었다. 1963년 레프 야신 이후 처음으로 발롱도르의 영예를 안을 수 있는 골키퍼"라며 "페널티지역 바깥까지 커버하는 과감한 플레이로 골키퍼 포지션의 개념을 새롭게 했다"고 평가했다.

노이어는 지난 8월에도 '독일 올해의 선수'에 뽑힌 뒤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로부터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와 발롱도르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2, 3위에 올랐다.

레퀴프는 호날두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꿈을 이뤘다.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1골을 넣으며 골든부트를 수상했다"며 "또 이미 2014~2015 시즌 전반에 25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에 대해서는 "아르헨티나를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289경기에서 253골을 넣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며 "여기에 라울이 갖고 있던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인 71골을 넘어 74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레퀴프는 골키퍼 노이어를 포함한 올해의 팀도 함께 발표했다.

올해의 팀에는 필리프 람(31), 다비드 알라바(22·이상 바이에른 뮌헨), 마츠 후멜스(26·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세르히오 라모스(28·레알 마드리드, 이상 수비수), 사비 알론소(33·바이에른 뮌헨), 앙헬 디 마리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니 크루스(24·레알 마드리드, 이상 미드필더),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 이상 공격수) 등이 선정됐다.

■ 레퀴프 선정 2014년 올해의 축구선수

순위 이름 소속팀 순위 이름 소속팀
1 마누엘 노이어 바이에른 뮌헨 6 앙헬 디 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7 네이마르 FC 바르셀로나
3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 8 토마스 뮐러 바이에른 뮌헨
4 아르연 로번 바이에른 뮌헨 9 루이스 수아레스 FC 바르셀로나
5 필리프 람 바이에른 뮌헨 10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파리 생제르맹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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