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스트레이트' 주진우 기자, 쿠르드 유전 사업 평가는? "MB 취임식 선물, 실상은 '쪽박'"
상태바
'스트레이트' 주진우 기자, 쿠르드 유전 사업 평가는? "MB 취임식 선물, 실상은 '쪽박'"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5.20 2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스트레이트'에서 이명박 정권 당시 화제를 모았던 자원외교의 실상을 파헤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자원외교의 성과로 평가됐던 쿠르드 유전이 사실은 '깡통 유전'이었다는 단독보도로 눈길을 모았다.

20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이명박 정권 당시 기대를 모았던 자원외교인 쿠르드 유전 사업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진우 기자는 쿠르드 유전 사업이 이명박 정권의 성과로 언급됐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 주진우 기자 [사진 =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주진우 기자는 "취임식 이후 12일 동안 쿠르드 유전으로 홍보했다. 자원외교라는 말이 생긴 것도 그 당시다"라며 2008년 당시 쿠르드 유전을 둘러싼 분위기를 말했다.

주진우 기자는 "쿠르드 유전 사업은 MB의 취임식 선물이었다"며 자원외교를 정권 홍보로 사용했던 이명박 정부를 비판했다. 당시 1조 2천억원이 투입된 쿠르드 유전사업은 결국 대부분의 사업이 철수했다. 유전의 경제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탐사 사업에 대해 성과로 보고한 것에 대한 문제도 지적됐다. 주진우 기자는 "쿠르드 유전 사업은 MB 스타일의 결정판"이라며 무리했던 사업 시도를 비판했다. 주진우 기자는 "쿠르드 유전 사업의 실상은 쪽박이었다"며 MB 자원외교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