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데드풀2'와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버닝', '피터 래빗', '레슬러', '안녕 나의 소녀', '챔피언', '당갈' 등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데드풀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압도적인 수치들을 기록하고 있다. '버닝'은 칸 영화제 수상 실패에 이어 국내 흥행 역시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데드풀2'는 일일 관객수 45만 9천 30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날 기준 '데드풀2'는 총 1,576개의 스크린을 확보했고, 26.9%의 스크린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상영 점유율은 46.7%, 좌석 점유율은 29%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양일간 약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한 '데드풀2'는 누적 관객수 197만 명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데드풀1'의 최종 성적이 330만 명 수준이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 200만 관객 돌파을 앞두고 있는 '데드풀2'가 이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데드풀2'가 어떤 최종 성적을 거두게 될지 기대된다.
개봉 1개월을 눈앞에 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일요 박스오피스에서 일일 관객 11만 5천 579명을 동원했다. 현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누적 관객수는 10,689,456명으로 '아바타'가 세운 외화 최고 기록을 깨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칸 영화제에서 높은 평점을 받으며 작품상,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버닝'은 수상 실패 뿐 아니라 국내 흥행도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이한 '버닝'은 이날 7만 4천 464명의 일일 관객수를 동원, 누적 관객수 277,539명을 기록했다.
'버닝'의 손익분기점은 250만 명이지만, 현재 관객수 추이로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2일에는 한국 영화 '독전', 24일에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에 빨간불이 켜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는 '피터 래빗', '레슬러', '안녕 나의 소녀', '마징가Z: 인피니티', '챔피언', '당갈', '다이노 헌터' 등의 작품이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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