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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배기성, 25년 가수 생활 공개... 띠동갑 아내와의 첫 만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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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배기성, 25년 가수 생활 공개... 띠동갑 아내와의 첫 만남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5.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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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가수 배기성이 출연한다. 배기성은 '사람이 좋다'를 통해 2001년 어느 톱스타 부럽지 않은 전성기를 빠르게 마쳐야 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어 불혹이 넘어 만나게 된 인생의 반려자를 공개한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배기성이 출연해 25년 간의 가수 생활 등 자신의 인생을 솔직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가족의 반대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접을 수 없었던 배기성은 부모님과의 갈등을 공개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가수 배기성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제공]

 

배기성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제작진에게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경상도 출신인 아버지는 '가수' 생활을 용납하지 못하는 완고한 분이라고 밝혔다. 아버지뿐 아니라 미스 춘향 출신의 어머니 또한 배기성의 꿈을 반대했다. 배기성의 부모님은 배기성의 기타를 무려 5대나 부쉈다.

어렵게 데뷔를 한 뒤에도 난관은 이어졌다. 배기성은 1993년 대학가요제에서 수상한 뒤 내리 두 장의 앨범에 실패했다. 배기성은 무명 생활이 장시간 이어지자 가수의 꿈을 접을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런 그에게도 전성기가 찾아왔다. 드라마 '피아노'의 OST '내생에 봄날은'이란 노래로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른 것이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가수 캔의 배기성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제공]

 

하지만 배기성의 전성기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새벽에 일어나 매니저의 등에 업혀 스케쥴을 다녔던 그는 과로로 결국 고지혈증 판정을 받았다. 하루는 코피가 멈추지 않아 휴대용 쓰레기통을 채웠다고 말했다. 결국, 건강 악화로 배기성은 활동을 접어야 했다.

그후 어려움을 겪은 배기성의 동반자가 되어준 것은 12살 연하의 아내였다. 쇼핑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비는 배기성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첫만남을 시작으로 알콩달콩 신혼일기를 공개한다.

'사람이 좋다' 제작진은 배기성을 집중적으로 탐구해 가수 배기성뿐 아니라 인간 배기성의 모습을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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