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인형의 집'의 이재준(이은형 분)이 홍세연(박하나 분)과의 연인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이은형의 원수인 은기태의 친손녀가 박하나이기 때문이다.

2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연출 김상휘) 63회에서는 박하나와 이은형이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형은 "너의 남편도, 너와 함께 가정을 꾸릴 수도 없지만 위너스 주인인 너의 그림자가 되어주겠다"라며 박하나에 대한 애정이 여전함을 말했다. 

이어 이은형은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봐도 될까?"라며 슬픈 작별인사를 고했다. 박하나 역시 "우리는 이뤄져서는 안되는 거였다"며 이은형의 가족들을 모조리 죽음으로 몰아넣은 위너스의 실책을 인정했다.

'인형의 집'에서 박하나는 이은형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이은형의 가족들이 죽은 공장 화재 사건을 조사하고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박하나는 은기태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서 자선사업과 장학사업 역시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형의 집'에서 박하나는 위너스 대표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은기태의 친손녀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경혜(왕빛나 분)이 위너스의 실제적 지배권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형의 집'에서 박하나가 왕빛나를 이기고 위너스를 차지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연인인 이은형과 이별까지 해야 한 박하나의 복수 계획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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