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천정명이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연배우 최강희, 천정명, 이재윤, 안소희와 이윤정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천정명은 "이윤정 감독님과 2006년 MBC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때 만났다. 당시 서로가 잘 통해서, 감독님이 '다음 작품을 꼭 같이 하자'고 말씀하셨다"고 입을 열었다.
천정명은 "영화 '헨젤과 그레텔'을 찍고 있는데, 감독님이 연출한 '커피프린스 1호점' 캐스팅 제안이 좀 늦게 와서 일정상 출연을 못 하게 됐다"고 과거를 언급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공유, 윤은혜 주연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 여전히 유명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인기가 있다. 천정명은 "솔직히 너무 아까웠다. 땅을 치고 후회했다. 군대에서도 그 생각을 했다"고 '웃픈' 말을 했다.
이어 천정명은 이윤정 감독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얘기했다. 그는 "'여우야 뭐하니' 때 만났던 감독님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았다. 극중 사과먹는 신이 있는데 감독님께서 '캐릭터에 맞게 씨까지 통째로 씹어먹어라'라고 하시며 이해가 쉽게 되도록 세심하게 디렉션을 해 주셨다. 이후 감독님과 꼭 다시 작업해 보고 싶었는데 다시 만나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하트 투 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정신과 고이석(천정명 분)와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증 여자 차홍도(최강희 분)의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함께 작업한 이윤정 PD와 이정아 작가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tvN 새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는 '미생' 후속으로 오는 1월 9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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