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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비첸차·마테라 '시네마 천국'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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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이탈리아, 베네치아·비첸차·마테라 '시네마 천국' 속으로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6.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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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2일 오전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팍스 로마나의 영광이 유적 곳곳에 살아 있는 이탈리아를 카메라 렌즈의 시점으로 여행한다.

풍부한 역사적 유산으로 유명한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빼어난 예술가가 넘쳐나고 패션을 비롯한 유행을 선도해온 국가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는 영화사의 중요한 페이지도 장식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시네마의 천국, 이탈리아’(촬영·글·연출 홍은희 PD)라는 부제처럼 영화 속에 숨은 또 다른 이탈리아의 면모를 살펴본다. 이날 여행할 곳은 베네치아, 비첸차, 마테라 등이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이탈리아 [사진 출처=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이날 여행은 오랜 역사가 꿈틀거리는 이탈리아의 북부로 먼저 길을 나선다.

영어이름인 ‘베니스’로도 익숙한 도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주에 위치해 있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물의 도시다. 바닷길 뿐이었던 곳에 철도와 다리가 놓여지면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베네치아는 베네치아만 위에 흩어져 잇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베네치아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을 이어온 수많은 장인들의 세계와 대면한다.

 

[사진 출처=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비첸차’는 역시 베네토주에 있는 도시로, 르네상스 최고의 건축가인 안드레아 팔라디오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비첸차에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배경이 된 로미오와 줄리엣의 성이 있다고 한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비첸차는 포강 유역에 전개된 평야와 북부 산악지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중세에는 독립된 공화국을 형성했다. 하지만 1404년 베네치아에 종속되었고, 15세기에는 화풍으로 하나의 파를 이룰 정도로 문화가 번성했다.

‘마테라’는 이탈리아의 남부 바실리카타주 동부에 위치해 있는 ‘시간이 멈춘 도시’다. 13세기의 사원과 성, 고대박물관 등이 있다. 깊은 협곡 사이로 태초의 자연이 만들어낸 자연 동굴이 있어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된 곳이다.

지금도 마테라에는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영화의 배경이었던 촬영 현장과 구석기 시대부터 살았던 동굴 거주지의 비밀을 탐색한다. 이 동굴 거주지는 모든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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