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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스토리', 김희애 코멘터리 영상 속 실제 '관부재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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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스토리', 김희애 코멘터리 영상 속 실제 '관부재판'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6.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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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실제 일본정부와의 재판을 소재로 한 영화 '허스토리'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사 측은 주연배우 김희애의 담담한 음성이 담긴 코멘터리 파일을 공개하면서 해당 사건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공개된 김희애의 영화 '허스토리' 코멘터리 영상은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본 정부와 맞서 싸워 왔으나, 많은 사람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관부재판'의 내용 담고 있다.

 

영화 '허스토리' [사진=영화 '허스토리' 스틸컷]

 

故김학순 할머니가 가장 먼저 용기를 낸 뒤, 전국에서 일본군에게 피해를 본 할머니들의 사연이 이어졌다. 이를 알게 된 문정숙은 일본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자 한다.

문정숙은 부산여성경제인협회를 움직여 1992년 부산의 일본군 '위안부' 및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10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을 청구한 소송이다.

무려 6년에 걸친 소송 끝에야 1998년, 시모노세키 지방법원에서 일부 승소할 수 있었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책임을 인정한 최초의 판결이다.

지난 2017년 관부재판의 마지막 원고였던 故 이순덕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영화 '허스토리'가 주는 사회적 울림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김선영, 김준한 그리고 이유영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허스토리'가 실제 역사를 넘어 어떤 사회적 메세지 줄 것인지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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