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여중생A’의 이경섭 감독이 원작인 웹툰을 영화로 연출한 각오를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여중생A’ 언론시사회에서 이경섭 감독이 영화와 웹툰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말문을 열었다.
시사회에 참석한 이경섭 감독은 “원작에서는 미래의 심리나 속마음이 나레이션으로 보여주는데 영화에서는 그런 방식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웹툰 원작의 작품을 영화화 하는데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가 쓴 소설처럼 전체적으로 미래가 쓴 소설일 수도 있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영화 전체적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한 소녀의 성장담으로만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월 20일 개봉을 앞둔 ‘여중생A’는 국내 최고의 온라인 웹툰 플랫폼 ‘네이버 웹툰’의 첫 번째 제작 영화다. “‘자존감’을 그리고 싶었다”는 작가 ‘허5파6’의 말처럼 ‘여중생A’는 평범한 여중생 ‘미래’가 학교, 가족 등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가슴 따뜻하게 그려내 큰 사랑을 받았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연기력을 뽐내 대중들에게 ‘연기파 배우’의 입지를 굳힌 김환희와 배우로서의 경험을 차근차근 쌓고 있는 김준면이 원작 웹툰의 인기를 이어받아 두 사람만의 환상 호흡을 자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이종혁 정다빈 유재상 정다은 등 흠잡을 데 없는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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