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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 마시면 온몸이 다쳐서 들어오는 아빠...설현 “보살펴준 할머니 생각”에 눈물 글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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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 마시면 온몸이 다쳐서 들어오는 아빠...설현 “보살펴준 할머니 생각”에 눈물 글썽여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6.0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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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끊지 못하는 술로 주정을 부리며 가족들을 걱정시키는 아빠가 고민이라는 딸이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밖에서 술 마시고 다쳐서 오는 아빠’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밖에서 술만 마셨다 하면 다쳐서 오는 아빠가 고민이라는 딸은 “4층 빌라에 사는데 술 마시고 올라오다가 넘어져 정신을 잃은 적도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버지는 본인의 주량에 대해 “기분 좋게 마시면 소주 2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병 먹어도 기억 안날 때가 있다”고 말해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증명했다.

같이 출연한 어머니는 아버지의 또 다른 술버릇이 있냐는 질문에 “1층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부터 소리를 지르며 주정을 부린다”고 해 출연진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아버지가 고민이라는 딸은 방송 내내 고개를 저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딸 입장에서 생활비와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한 어머니가 걱정이라는 사연 신청자는 어머니가 과거 일하다가 실신을 한 적도 있다고 말해 고민의 정도를 배가시켰다.

사연을 듣는 내내 눈물을 글썽인 AOA의 멤버 설현은 “몸이 좋지 않은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가슴 찡했던 순간을 떠올려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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