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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슈츠' 고성희, 박형식에 "변호사 아니라 그냥 너라서 좋아" 진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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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슈츠' 고성희, 박형식에 "변호사 아니라 그냥 너라서 좋아" 진심 고백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6.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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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슈츠' 고성희가 박형식에게 뜬금 고백을 이어갔다. 자신을 의심 없이 믿어주는 고성희에게 박형식은 고마움을 느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에서는 신입 변호사 박형식(고연우 역)과 법률 보조 사무원 고성희(김지나 역)이 옥상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슈츠' 고성희가 박형식에게 뜬금 고백을 이어갔다.[사진 =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 방송 화면 캡처]

 

이날 고성희는 회사 옥상으로 박형식을 불러냈다. 고성희는 상대방인 손석구(데이빗 킴 변호사 역)가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면서 미간에 주름을 만들었다.

이에 박형식은 틈을 놓치지 않고 "나는요? 거짓말로 똘똘 뭉쳐 만들어진 사기꾼이라도 당신에게 좋은 사람일 수 있나요?"라며 질문을 쏟아냈다.

한참을 뜸들이던 고성희는 "나 좋아해요?"라고 반문한 뒤, "뭘 그렇게 복잡미묘하게 얘기해요?"라며 "내 대답은 예스에요"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고성희는 따뜻한 눈빛으로 박형식을 바라보며 "나 당신 그냥 좋아해요. 그냥 고연우라서 좋아해요. 고 변호사가 아니라"라고 고백해 박형식의 마음을 흔들었다.

"나 그 거짓말, 그냥 믿을 수도 있다"며 말을 돌린 박형식에게 고성희는 "거짓말 아닌데"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라이센스를 갖추지 못한 변호사란 사실을 숨기고 있던 박형식은 "내가 혹시 사고 제대로 치게 된다면 그때 다 말해줄게요"라며 자리를 황급히 떴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 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슈츠'는 지난 4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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