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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러시아월드컵 특집, F조 한국 대결지 니즈니노브고로드-로스토프 온 돈-카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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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러시아월드컵 특집, F조 한국 대결지 니즈니노브고로드-로스토프 온 돈-카잔 여행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6.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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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러시아월드컵은 오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33일 동안 열린다.

9일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557회(촬영 글 연출 전영건 PD)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특집 여행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거대한 땅에서 만난 순수, 러시아'라는 타이틀 아래 지구촌 축구 축제의 현장을 찾아간다. 월드컵 주요 경기장 중심으로 떠나는 여정을 통해 이웃과 손님을 사랑하는 열정 넘치는 러시아 주민들과 대면한다.  

 

[사진출처 =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F조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18일 스웨덴(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24일 멕시코(로스토프 아레나), 27일 독일(카잔 아레나)과 대결을 펼친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개최될 '니즈니 노브고로드'부터 '로스토프 온 돈'과 '카잔'까지 카메라의 시점으로 현지를 여행한다.

니즈니노브고로드는 볼가강과 오카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문호 '막심 고리키'의 고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고향을 찾아 막심 고리키의 흔적과 향취를 느껴본다.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의 희생자 중 절반이 넘는 수의 사망자를 낸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전승기념일'은 러시아의 전국민적 행사다. 이날 러시아인들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린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꽤 낯선 풍경일 수 있다.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러시아 사람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만난다. 

 

[사진출처 =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넓고 긴 나라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카잔'으로 떠난다. 이곳에는 기독교와 이슬람 종교가 혼재된 독특한 양식의 '카잔 크렘린'이 있다. 이곳에서 '러시아인'과 '타타르인'이 공존하는 문화를 체험해 본다. 

'다차'는 러시아인의 약 70%가 소유하고 있는 주말농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차의 아름다운 경치와 그들의 넉넉한 인심도 마주한다. 다차의 만찬은 전통 꼬치요리인 '샤슬릭'과 통감자 등으로 소박하면서도 여유가 있다. 

'로스토프 온 돈'은 '돈강'을 낀 러시아 남부의 최대 도시다. 이곳에는 러시아 대제국의 영광을 재현하며 문화와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돈 코사크 민족은 '대장 불리바'로 널리 알려진 용맹한 민족이다. 

이날 '걸어서 세계속으로' 러시아 월드컵 특집을 통해 접하게 될 러시아의 광활한 땅과 아름다운 유적들은 러시아인들의 뜨겁고 순수한 열정을 일깨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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