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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소, 엄마 김부선·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스캔들에 입 열어… "증거 사진 내가 삭제,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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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소, 엄마 김부선·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스캔들에 입 열어… "증거 사진 내가 삭제,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6.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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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이미소가 어머니 김부선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미소는 자신이 증거들을 삭제했다고 밝히면서 더 이상의 논쟁은 없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11일 오전 배우 이미소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일은 제가 대학교 졸업공연을 올리는 날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됐다"라며 이재명 후보와 엄마 김부선의 스캔들이 처음 알려졌을 때를 회상했다.

이미소는 "이후 졸업 관련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재명) 후보님과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됐고, 그 사진을 찾고 있는 엄마를 보고 고민 끝에 제가 다 폐기해 버렸습니다. 그 이후 그런(김부선 SNS에 공개된) 손편지를 쓰게 됐고, 저를 봐서라도 함구해달라고 부탁했고 약속했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 사람들이 선거 결과 때문에 김부선과 이재명 후보의 관계를 허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미소는 "당시 진실을 말해주는 증거는 제가 다 삭제 했다"라면서도 가해자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제시해야 하는 게 증거이지 피해자가 피해받은 사실을 증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미소는 "사실상 모든 증거는 저희 엄마 그 자체"라며 더 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미소는 이번 이재명 김부선 논란이 더이상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더 이상 선거 잔치에 저희를 초대하지 않길 바란다"라며 "제가 상처받은 만큼 상처받았을 이재명 후보님의 가족분들에게도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29일 오후 진행된 KBS 1TV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을 언급했다. 이 발언 이후 과거 논란이 됐던 이재명과 김부선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 7일에는 김영환 후보가 다시 한 번 이재명과 김부선 관계에 대한 언급을 하며 논란이 가중됐다.

이외에도 공지영 등 제3자들이 SNS 게시글을 통해 김부선 이재명 관계에 대한 입장을 공개하기도 했고,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과 관련이 있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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