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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콘서트 오늘' 임현빈·방수미·추다혜·이나래, ‘4人4色’의 매력 담긴 무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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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콘서트 오늘' 임현빈·방수미·추다혜·이나래, ‘4人4色’의 매력 담긴 무대 눈길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6.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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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국악방송의 특집 공개방송인 ‘콘서트 오늘’에 14일에는 임현빈 방수미, 28일에는 추다혜 이나래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밝혔다.

14일 국악방송 ‘콘서트 오늘’은 6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생방송 무대의 출연자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생방송되는 ‘콘서트 오늘’은 지난달 첫 방송에 이봉근 이윤아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현빈 방수미 [사진=(재)국악방송 제공]

 

이날 방송에는 남원시립국악단 창악부 수석단원인 임현빈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임현빈은 특유의 맑은 목소리와 남다른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해왔다. 특히 그는 2011년 제38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어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상임단원인 방수미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국악뿐만 아니라 양악까지 사로잡은 방수미는 국악방송 ‘온고을 상사디야’의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어 그녀의 다재다능한 모습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 오늘’에서 임현빈은 국창 임방울의 창작단가 ‘추억’을 시작으로 판소리 춘향가 ‘갈까부다’, 남도민요 ‘흥타령’, 가수 김정호의 ‘인생’을 그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방수미는 ‘떠나가네’, ‘망각’, 판소리 춘향가 ‘신연맞이 대목’, 가수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그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민다.

 

추다혜 이나래 [사진=(재)국악방송 제공]

 

14일에 이어 28일에는 국악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여성 보컬리스트가 출연한다.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우리 음악의 매력을 전파한 민요록밴드 ‘씽씽’의 추다혜와 시원한 목소리를 지닌 이나래가 그 주인공이다.

추다혜는 서도민요를 전공해 제11회 경기국악제 민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때문에 ‘콘서트 오늘’에서 선보일 ‘장한몽’과 가수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가 그녀만의 독특한 느낌으로 어떻게 재해석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나래 또한 제18회 고흥 동초 김연수 전국판소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어 그녀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나래는 평소 판소리가 가진 특유의 음악 구성 요소를 누구나 듣기 쉽게 대중적으로 바꿔 활동을 해온 터라 그녀가 대중들에게 선사할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월 국악방송 특집 공개방송 '콘서트 오늘'은 14일과 28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국악방송 12층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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