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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중계] 아구에로 '장군'-핀보가손 '멍군', 역습대결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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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중계] 아구에로 '장군'-핀보가손 '멍군', 역습대결 흥미진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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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아르헨티나는 ‘에이스’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고, 아이슬란드는 길피 시그루드손의 발끝에서 펼쳐지는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따금씩 역습 상황이 펼쳐져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을 흥분케 했다.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서 전반을 1-1로 마쳤다.

 

 

정예 멤버가 피치에 나선 가운데, 전반 8분 아르헨티나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띄워준 공을 니코라이스 타그리아피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아이슬란드는 1분 후 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문전에서 슛을 때렸지만 골이 되지 않았다. 10분에는 비르키르 비아르드나손이 상대 골키퍼 실수를 틈타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메시가 회심의 슛을 날렸다. 17분 문전에서 공을 몰고 들어가다 왼발 강슛을 때렸다. 골키퍼에 막혀 골이 되진 않았지만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계속 기회를 엿본 아르헨티나는 2분 뒤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마르코스 로호의 패스를 받아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 번째 출전 만에 자신의 월드컵 통산 첫 골을 신고했다.

그러자 아이슬란드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2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핀보가손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공에 대한 남다른 집념으로 아이슬란드의 월드컵 첫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아르헨티나가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좌우 측면에서 많은 패스를 구사하며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아이슬란드도 두꺼운 수비벽으로 즉각 대응했다. 강한 압박과 공간을 지키는 수비로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전반을 1-1로 맞선 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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