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하트시그널 시즌2’ 솔직한 매력녀 오영주, 김현우 향한 거침없는 직진 사랑에 마지막까지 시선 집중
상태바
‘하트시그널 시즌2’ 솔직한 매력녀 오영주, 김현우 향한 거침없는 직진 사랑에 마지막까지 시선 집중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6.17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매회 아주 작은 일들까지 화제를 모으며 인기리에 방영된 ‘하트시그널 시즌2’(이하 ‘하트시그널2’)이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미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게 털어놓은 오영주의 속내는 아직까지 회자가 되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2’이 정재호-송다은 김현우-임현주 두 커플을 성사시키며 프로그램을 끝냈다. 이에 초반부터 확고한 러브라인을 형성해 수많은 팬들을 형성한 김현우 오영주의 관계에 대해 시청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인 오영주 임현주 송다은 김장미는 방 안에 둘러 앉아 서로 다른 파트너와 데이트를 했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우와 마지막 데이트를 한 임현주는 “김현우와 오해들이 많았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데이트 후 그와의 만남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영주는 씁쓸한 표정을 숨기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오영주는 김장미와 단 둘이 카페에서 만난 날에도 “혼란스럽다”라고 입을 열었다. 오영주는 대화 내내 김현우 임현주의 속초 데이트를 신경 쓰는 듯한 태도를 숨김없이 표출했다. 아울러 오영주의 말처럼 티를 안 내려고 해도 자연스레 터져 나오는 그녀의 표정과 행동들은 오영주의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사실 김현우와 오영주는 프로그램 초반부터 ‘현영커플’이라 불리며 많은 대중들의 응원을 받았었다. 김현우의 자상함과 오영주의 애교 섞인 성격은 말 그대로 찰떡궁합의 호흡을 자랑하며 커플이 확실시 되는 관계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중간 중간에 알 수 없는 오해들과 사소한 사건들로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균열 사이로 임현주가 김현우의 옆자리로 들어섰다. 이에 김현우도 견고했던 오영주와의 관계를 뒤로 하고 임현주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다시 오영주에게 돌아오는 듯한 모습을 보여 ‘현영커플’을 응원하는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방송화면 캡처]

 

반전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선택을 앞두고 오영주는 김현우와 속마음을 털어놓는 자리에서 말끝을 흐리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고 끝에 오영주는 김현우를 선택했다. 하지만 김현우는 임현주를 선택했다. 적지 않은 시청자들은 오영주와 김현우의 엇갈린 최종 선택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인 오영주는 시그널하우스 입주 날부터 본인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주었던 이규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동안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을 시간들을 내가 줘서 미안하다”고 말한 오영주는 끝까지 훈훈한 면모를 뽐내며 그녀의 용기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실 오영주가 이규빈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은 누군가에게 그녀가 듣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까?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