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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분전' 한일전 1승1패, 허재 감독 평가는?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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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분전' 한일전 1승1패, 허재 감독 평가는?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6.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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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가 일본과 원정 평가전 2경기를 1승 1패로 마감했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17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귀화선수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 울산 현대모비스)의 37점 맹활약 속에 99-87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일본 도쿄에선 80-88로 졌던 한국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방문 2연전(중국, 홍콩) 일정을 앞두고 일본과 값진 실전경험을 쌓았다.

 

▲ 허재 감독(왼쪽 첫 번째)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일본과 원정 평가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허재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기존 선수들 중에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도 많아 힘든 부분이 많이 있었는데 평가전을 통해 좋아진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어 좋았다”고 결산했다.

한국은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김종규(창원 LG), 이종현(현대모비스), 김선형(서울 SK)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핵심 자원들을 빼고 이번 평가전을 소화했다. 장신 골밑 자원이 빠져 라건아와 이승현(상무)의 부담이 컸다.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노리는 혼혈(아프리카 베냉) 유망주 하치무라 루이, NBA 출신으로 일본으로 귀화한 미국대학 곤자가 소속 닉 화지카스의 신장이 200㎝를 넘어 봉쇄에 어려움을 겪었다. 

허재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의 팀워크가 부족한 점이 조금 있었다.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휴식기 이후에 합류한 터라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국전까지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뉴질랜드, 중국, 홍콩과 묶인 월드컵 아시아 A조 3위인 '허재호'는 오는 28일 중국, 새달 1일 홍콩과 일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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