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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웨덴 축구중계] '아! 박주호', 김민우 수비 불안감을 지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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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웨덴 축구중계] '아! 박주호', 김민우 수비 불안감을 지워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18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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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순조롭게 잘 흘러가던 경기에 크나 큰 변수가 발생했다. 포백의 왼쪽 측면을 맡아주던 박주호(울산 현대)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져나갔다. 김민우(상주 상무)가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스웨덴과 한국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MBC, KBS 2TV, SBS, 아프리카TV, POOQ 생중계)을 치르고 있다.

예상을 깨고 4-3-3으로 나선 한국의 왼쪽 측면 수비는 박주호가 맡았다. 세네갈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했지만 결국 신태용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 경기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나타내며 교체 된 박주호.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 전반 25분이 되도록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몇 차례 위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과 김영권 등의 깔끔한 클리어링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가 생겼다. 박주호가 피치 위에 드러누웠다. 허벅지를 부여잡았고 극심한 통증을 허용했다. 팀 닥터가 그에게 다가서서 상태를 확인한 후에 고개를 내저었다. 결국 교체.

박주호 대신 피치에 나선 것은 김민우. 최근 평가전에서 왼쪽 수비로 나서 불안감을 노출했던 그였다. 하지만 상주에 입대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김진수와 함께 왼쪽 측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쟁을 펼쳤던 그다.

더구나 이날 전반 수비는 최근 평가전에서의 흐름과 달리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김민우도 그 시너지로 상승 효과를 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일찌감치 교체 카드 한 장을 사용하게 된 한국이지만 큰 무리없이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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